기능론적 인력양성 이론

학습 욕구 이론은 인간은 누구나 기본적인 학습 욕구가 있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팽창이나 학력 상승은 인구의 증가와 경제발전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본다. 기술 기능이론은 1950년대에 클라크와 커가 제창한 이론으로, 요점은 다음과 같다. 산업사회에 있어서 기술의 필요는 기술의 다양화에 따라 항시 높아진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과정이 내포되어 있다. 즉, 저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업의 비율은 감소하고, 고수준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업의 비율이 점차 증가한다. 동일한 직업 내에서도 피 요로 하는 기술의 수준이 점차 높아져 간다. 학교 교육은 보다 높은 기술이 필요한 직업에 맞도록 특수한 기술이나 일반 능력을 위한 훈련을 제공해 준다. 따라서, 직업에 필요한 교육 수준은 날로 높아만 가며 보다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학교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과학기술의 향상으로 직업기술의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의 학력 수준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으로, 인간 자본론의 교육관과 상통한다. 고학력사회는 고도산업사회의 당연한 결과라 본다. 그러나 기술 기능이론은 기술사회를 향하는 발전과정에서의 갈등과 불화에 대한 측면은 외면하고 있다. 즉, 과잉 학력 현상을 설명하지는 못한다. 발전교육론은 교육과 국가, 사회 발전과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이론이다. 국가의 경제, 정치, 사회 각 부문의 발전을 자극하고 촉진하기 위하여 교육의 양과 질을 계획적으로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발전교육론에서는 교육이 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한 경쟁력 있는 인력, 육성, 정치발전을 위한 정치사회화, 사회 발전을 위한 근대적 가치관의 함양 등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교육론은 교육을 목적보다는 수단으로 인식하는 도구적 교육론이라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발전 교육론 유형 국민통합론은 국가의 형성과 국민통합의 필요성 때문에 교육이 확장되고 팽창된다고 보는 입장이다. 교육제도의 정치적 기능을 지적했다는 의의가 있다. 인간 자본론은 슐츠에 의해 체계화된 이론으로 교육을 통해 사회경제발전에 필요한 인적 자본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슐츠는 교육을 미래에 되돌려 받을 인간 자본에의 투자로 보면서 인간이 교육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갖추게 될 때, 인간의 경제적 가치는 증가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교육을 경제적 관점에서 파악하는 이론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학력에 따른 수입의 차이는 교육에 의한 지식과 기술의 차이, 말하자면 생산성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완전 경쟁적인 노동시장에서 노동자의 생산성에 의해 임금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 자본이론은 경제적 발전뿐만 아니라, 정치적 측면이나 개인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논의에도 응용되었다. 학교 교육은 정보처리 능력을 증진하며, 기술의 변화가 급격하고 새로운 상황이 계속 생겨나는 환경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높여주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