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이는 한마디로 평범하다. ㅎㅎㅎㅎ 20년을 공부를 가르치는 사람으로 살아온 남편의 말에 따르면
하지만 한번씩 조금 빠를때도 있었고 조금 나를 놀라게 할때도 많았다.
언어천재. 내생각엔 그런거 같다.(도치맘)
만 두살 조금 지나고 간단한 한글을 읽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만 4살하고 9개월 받아쓰기도 내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잘 하는거 같다.
아이챌린지는 현재 연령대는 별로라는 말이 많이 있었고 나또한 어릴때 보다는 확실히 무언가 없는 듯한 느낌이였지만 돈도 냈고.... 그냥 꾸준히 뭐라도 해야 겠다 싶어 하고 있다.
아이가 본인의 연령대보다 한글이 빠른 편이라 좀 더 높은 월령을 받아서 하고 있다.
주변엔 나의 친구도 없고 내가 사는 이곳은 시골이라 솔직히 아이가 잘 하고 있는지 빠른지는 알길이 없다. 다만 주변의 선생님들이 빠르다고 해주시니 그렇구나 라고 생각할 뿐....
책을 읽고 거기에 나오는 받침이 있는 말 받아쓰기 중.. 백점은 만족할 수 없다고 해서... ㅎㅎㅎ 요즘엔 큰 수에 재미가 들려서 저러고 논다. 귀여운^^
브릭스리딩은 테스트 결과 70이 나왔지만 넌픽션은 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서 60은 책이 없으니 50을 샀는데 단어 암기도 잘하고 문제도 혼자 곧잘 푸니 어미는 기분이 좋다
아~~~ 영어는 한글처럼 그냥 혼자 알파벳을 알아서 그리고 작년 이맘때부터 혼자 책을 읽길래 난 쉽게 갔다. 특별히 해준거라곤 책 읽기 정도..
오히려 요즘이 더 힘들다. 글씨 연습도 시켜야 하고... 단어도 암기.... 해석도.... 문법설명도.....
어린아이에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녀석은 자꾸 알고 싶단다. 하고싶단다. 갈쳐 달란다. 정녕 내 아들이 맞는건가 싶다. (난 그런적 없음 ㅎ) 점수를 매길때도 틀린건 싫단다. 그래서 왠만하면 보고 완전 틀린건 가르쳐주고 아님 그냥 동그라미 쳐준다. 맞는재미가 있어야지. ㅎㅎㅎ
매일 공부하지는 않는다. 서로 힘드니까... 지치니까.
문법은 My first grammar로 시작했다.
워크북에 한국어가 있으니 신기해 한다.
솔직히 아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아이는 아이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곧잘 푼다.
얼마나 이렇게 잘 해줄지는 미지수지만 ... 빨간날은 노는날이라 전혀 공부를 하지 않는 우리집...
잠시 이틀동안은 열심히 놀자꾸나. 나의 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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