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관리론자들의 기본 신념은 인간을 효율적인 기계로 프로그램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노동자들이란 경제적 요인에 의해 과업 동기가 유발되고 생리적 요인에 의해서 성과가 제한받는다고 보았다. 과학적 관리운동의 창시자인 테일러는 작업 과정을 분석하고 기획함으로써 능률을 올릴 수 있다고 믿고 공장관리론, 시간-동작 연구, 과학적 관리의 원리 등을 발표함으로써 과학적 관리론을 체계화하였다. 그는 생산 공정의 개별 작업을 요소 동작으로 분리하여 각 요소 동작의 형태, 순서, 소요 시간을 시간연구와 동작연구에 의해 표준화함으로써 하루의 과업을 설정하고 그 과업을 기준으로 관리의 과학화를 도모하였다. 테일러에 의하면, 노동자들이 고용주에게 요구하는 것은 높은 임금이며 고용주의 노동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낮은 노무비이다. 그는 고용주와 노동자 간의 이러한 상호 이익에 바탕을 둔 다섯 가지 과학적 관리의 원리를 발표하였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최대의 1일 작업량, 표준화된 조건, 성공에 대한 높은 보상, 실패에 대한 손실 보상, 과업의 고숙련도이다. 과학적 관리론의 장점은 과학적 관리론은 조직과 인간 관리의 과학화를 꾀함으로써 능률을 극대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생산 공정에서 인간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기술과 지식을 체계화하는 기초를 확립함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문제점은 과학적 관리론은 생산과정에서 인간성을 완전히 배제한 채 인간을 기계처럼 취급하였다는 점에서 중간관리자나 노동자들의 심각한 반발을 받았다. 조직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필수적인 동기요인, 심리, 정서적 요인 상호 간의 상호 작용 등을 무시하고, 인간을 단순히 기계적, 비인간적 도구로 취급함으로써 오히려 자발적인 생산성을 저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과학적 관리론은 20세기 초에 모든 분야와 영역에서 경영관리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기술과 원리로 수용되어 급속히 확산하였다. 교육의 영역에서도 학교의 비효율과 낭비를 제거하고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를 도입하고자 하였다. 보비 트는 1912년 교육에서의 낭비의 추방, 1913년 도시학교 체제에 과학적 관리법의 적용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교육행정에 과학적 관리의 원리를 도입하여 교육에서의 낭비를 제거할 것을 주장했다. 학교에서의 의사결정, 과업관리, 급여 결정, 교수 방법 결정, 교사 선발 및 훈련, 시설 선정 등에 있어서도 과학적 관리의 원리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능한 모든 교육시설을 동시에 사용한다. 교직원의 작업 능률을 최대로 유지하면서 교직원 수를 최소로 감축한다. 교육에서의 낭비를 최대한 제거한다. 교원들에게 학교 행정을 맡기기보다는 학생을 가르치는 데 전념하고 행정을 별도의 행정가가 맡는다는 원리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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