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용은 과학적 관리론의 시기에 그와 유사한 맥락에서 분업과 조정의 문제에 주목하여 관리과정의 과학적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공장 수준에서 작업 과정의 계획과 분석을 주로 취급하여 과학적 관리론을 주장했던 테일러와는 달리, 페이용은 탄광회사의 관리 책임자로서 파산에 직면한 자기 회사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작업 방법이나 작업계획의 범위를 벗어나 관리자로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행정이란 몇 사람의 권위 의식이나 핵 임의식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협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보았다. 즉, 노동자가 아닌 관리자에 주목하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과정을 보다 과학적으로 체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행정의 과정을 다음과 같은 5개 요소로 정리하였다. 기획( 미래를 예측하고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일이다, 기획이 중요한 까닭은 기대하는 목표, 준수해야 할 행동 과정, 그 과정 사의 여러 단계, 그리고 활용해야 할 수단 등 운영에 관한 모든 기호기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그는 훌륭한 운영계획의 특징으로 통합성, 지속성, 융통성, 정확성을 들었다.) 조직 (인적, 물적 자원을 조직하고 체계화하는 일이다. 페이용은 인적 자원 조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가장 유용한 인적 조직은 전 간부, 각 부서의 구성 및 영역, 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 고용인이 복종해야 하는 상위자 명령에 따라야 할 하위자들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주는 직제 표를 가지고 있다. 명령(구성원들이 과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일이다. 명령은 단순히 복종만을 강요하는 것 이상으로 모든 고용인이 조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 관리자는 직원들의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무능한 자를 제거하고, 세부 사항에 대한 집착을 피하며, 그의 참모들에게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하고, 아울러 애사심, 충성심, 자발성 등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 페이용에 의하면 이와 같은 5가지 관리 요소들은 조직의 성공적인 운영에 필수조건이므로, 이것이 조직의 모든 부서에서 유효적절하게 작용할 때 그 조직은 만족스럽게 운영될 것이라고 하였다. 베버에 우한 개념으로 관료제로는 계층제의 형태를 지니고 있고, 합법적, 합리적 지배가 제도화 되어 있는 대규모의 조직을 관료제라고 한다. 베버의 관료제는 조직의 능률성을 강조한 가장 합리적인 조직 형태로 조직의 발전에 기여한 점이 크다. 그는 관료제가 권위에 기반을 두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권위를 어떤 특정의 명령이 일정한 집단의 사람들에 의해 준수될 가능성이라고 정의하고, 조직체는 반드시 통제와 권위가 있게 마련이라고 하였다. 전통적 권위는 기존의 신분이나 계층에 따른 권위로 하위자가 상위자에 대해서 그것은 전통적으로 그러했다는 근거에서 정당한 권위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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