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적 학문관에 따르면, 학교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정확한 기술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따라서 과학적 연구를 통한 보편적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해석학은 이러한 자연과학적 사회 인식 모형을 부정하고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들에 따르면, 설명은 항상 모종의 해석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이 해석은 다소간에 주관성을 반영한다. 따라서 사회과학 연구의 주요 과제는 보편 법칙을 찾는 것이라기보다는 특정 집단의 규칙과 의미체계를 규정하는 구조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다. 해석적 연구를 통해서 찾아내려는 것은 사회의 의미체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해석적 연구를 통해서 찾아내려는 것은 사회의 의미체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현상학은 현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인간의 의식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여러 가지 대상은, 의식이 그 대상의 의미를 의식 속에 구성함으로써 비로소 경험되는 것이다. 현상학에서는 대상의 실제 특성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 현상으로서의 대상을 탐구한다. 현실이 주어진 세계로서가 아니라, 주관적으로 구성된 세게라도 보는 입장에서 의미의 본질을 탐구하려 하며, 흔히 믿고 있는 상식의 세계를 흔들어 재음미해 보고자 한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미드에 의해서 발전한 논의로, 의사소통과 언어에 관심을 가진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에서는 개인의 자아의식 형성은 사회에서의 상호작용은 결과로 본다. 각 개인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접하는 타인의 눈을 통하여 자신을 알게 된다. 즉, 우리의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의미를 이해하고, 사회적으로 주어진 의미를 중심으로 우리의 생활을 조직하게 된다. 사회관계는 상호작용 관계에 있는 쌍방이 각각 자기 행동에 대하여 상대방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예측하고, 상호 용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상황을 정의항, 쌍방이 수용할 수 있는 행동의 한계를 설정해 준다. 사회를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 관계로 봄으로써 사회를 정태적인, 불변하는 구조적 측면을 중시하는 기능주의 이론과 달리, 사회적 과정적 측면을 강조한다. 따라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세계에 대한 개별적인 행위자의 인식과 그 세계를 포괄하는 구조적 제약 요인들에 대한 인식, 이 양자를 결합하고자 한다. 영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은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서 선정 조직되는 것이므로 어떤 특정한 지식이 왜 그리고 어떻게 선정되었는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지식은 보편적 진리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인정된 상대적인 것으로 본다. 학교 지식은 구조적으로 왜곡되고, 사회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주지주의 교육과정에 관한 비판으로 기능주의 이론에서는 지식의 선정과 산업사회의 가치나 목표에 부합되는 보편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지식에는 이데올로기가 내포되어 있어 사회계급에 따라 차별화된 지식이 제공되며 지식 접근에서도 사회적 통제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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