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은 도덕적 실천을 소홀히 한 유학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것으로 주자에 의해 집대성된 유학의 한 학풍이다. 이는 이의 개념이 중심을 이룬다는 점에서 이학이고, 정의와 주희가 중심인물이라는 점에서 정주학, 주자가 집대성했다고 해서 주자학으로 불리며, 인간의 본성은 인간에게 부여된 보편적인 이라는 주장에서 성리학, 그리고 이전 시대의 유학과 다르다는 점에 신유학이라고 불린다. 성리학은 원시 유학에서 내세우는 도덕적 실천을 목표로 하되 이기론이라는 우주론을 도입하여 이의 근거를 밝히고자 했다. 주자의 이기론은 인간을 포함한 세상 만물은 이와 기로 되어 있다. 이는 형이상의 것으로서, 사물을 낳는 근본이며 순수한 것이다. 기는 형이상의 것으로서 사물의 형태를 결정짓는 것이다. 기는 차별이 있어 맑고 탁한 것이 있다. 이 기로 인해 만물은 서로 다른 형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즉 이는 모든 사물의 본질이며 기는 사물을 담는 그릇과 같은 존재이므로, 본질인 기를 회복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기를 개선해야 한다. 주자의 인성론은 이기론에 바탕을 둔 인간 이해는 본연지성과 기질 지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인성론으로 체계화되었다. 본연지성은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본래 존재하고 있는 이로써, 도덕적 본성을 의미한다. 이는 인, 의, 예, 지, 신을 모두 갖추고 있어 절대적으로 선하고 변함이 없다. 그래서 이를 도심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기질 지성은 인간 형성에 관여하는 기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육체와 감각의 작용으로 나타나는 인간 본능을 의미한다. 기질지성은 맑아지는 기가 작용하므로 선한 것과 악한 것이 공존한다. 이것이 바로 인심이다. 본연지성에 따른 행위는 선한 것이며 지성에 따른 행위는 인용에 의해 악으로 흐르는 경향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인욕을 없애고 보존하는 도덕 실천을 통해 본연지성에 따르는 생활 방식을 가져야 한다. 교육목적은 기질의 정화 ( 주자는 인간의 기질에 의해 인성이 완전할 수 없기에, 후천적인 교육과 수양을 통해 기질을 정화하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보았다) 성인에의 도달( 성인이란 기질이 순화되어 인간의 내부에 지니고 있는 자선한 보면 지성이 밝게 드러나 있는 상태의 인간을 말한다. 주자는 모든 사람은 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누구든지 노력하면 성인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다.) 이다. 인성에 따른 교육의 역할은 주자는 인간이 각기 다른 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육에도 차등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먼저 성을 기초로 교육 대상을 성인, 현인, 중인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교육의 역할을 주장하였다. 결론적으로 주자를 소학 교육은 지식, 인격 등 모든 방면을 발달시키는 기초교육이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들로 구성되어 아동의 도덕교육을 목적으로 편성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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