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니우스는 17세기의 교육사상을 이론으로 구체화한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근대교육의 아버지라 불리기도 한다. 대 교수함은 모든 사람에게 모든 사물을 가르치는 기술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교육의 원리를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교육의 본질과 목적, 교수 학습 방법 및 언어, 도덕, 신앙의 교수법, 학교 교육의 필요성과 일반원리, 인간교육을 위한 4단계 교수법 등을 주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교육의 목적은 신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것이 인생의 목적으로, 교육은 이와 같은 인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세 가지의 임무를 갖는다. 그것은 모든 사물의 원인과 법칙을 알게 하는 지적 훈련, 자기 자신과 만물의 지배자가 되게 하는 도덕적 훈련, 그리고 자기 자신과 모든 사물을 신에 귀의시키는 종교적 훈련이다. 그는 교육은 외부로부터 무엇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본성과 소질을 계발하여 표출하게 하는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그는 교육은 기본 원리로서 합자 연의 원리를 주장하였다. 교육은 인간의 내면적 자연을 자연의 원리에 따라 발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직접적인 사물을 통한 교육 즉 경험적 지식을 중시하는 사상이다. 교육내용과 관련해서는 모든 지식을 가르쳐야 한다는 범죄 주의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코메니우스는 신에 의해 창조된 모든 사물은 하나인데 이러한 사물들에 대해 부분적으로 아는 것은 그만큼 신을 불완전하게 아는 것이라고 하는 형이상학적 신념에 기초하고 있다. 교육제도의 모친학교는 출생 후 6세까지의 유아기의 교육으로서, 이 연령의 유아들은 가정에서 어머니로부터 기초교육을 받는다는 지성이 발달하지 않은 단계에서 외부감각을 활용하여 주변의 대상들을 지각하는 훈련을 하며, 그 사물들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초보적 개념과 자연계의 기본사실, 건강, 일상 언어, 신앙의 기본 등을 배운다. 모친학교에서 어머니가 교사가 되기 때문에 어머니의 교육적 사명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국어 초등학교의 대상은 7~12세까지의 아동으로, 아동들은 모국어를 통해 산수, 음악, 역사, 지리, 미술, 물리, 종교 등을 배운다. 모친학교에서는 외부감각의 활용이 중시되었으나, 모국어 초등학교에서는 읽기, 쓰기, 그리기, 노래하기, 셈하기 등과 이해와 기억과 같은 내면적 감각의 훈련이 중시된다. 라틴어 학교는 13~18세까지의 청소년기의 교육으로, 교양을 위한 모든 지식을 광범위하게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중공 수준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모국어,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의 4개 언어를 포함하여, 7 자유 학과와 물리, 지리, 도덕, 종교를 가르치도록 한다. 대학은 19~24세까지의 청소년들이 고등교육을 받는다. 대학에서 강조되어야 할 교과목은 범지학의 기반이 되는 신학, 철학, 법학, 의학이 필수적이며 그 외의 다양한 방면의 지식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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